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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장애인 남산케이블카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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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64회 작성일 12-09-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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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최종점검 마쳐

남녀 장애인화장실 내부, 점자블록 개선 필요

 
전동휠체어 장애인이 혼자의 힘으로 남산케이블카에 탑승했다. 남산케이블카가 지난 1962년 개통한 이래 5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는 4층의
남산케이블카 건물의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를 완료, 지난달 31일 휠체어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휠체어장애인은
남산케이블카 건물 1·3층에 설치된 장애인화장실, 남산케이블카를 직접 이용해 봤다.

먼저 남녀로 구분된
장애인화장실의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이용이 편리했던 반면 내부는 개선해야할 점이 많았다.

세면대 손잡이 고정식으로 설치되는 등의 이유 때문에 휠체어장애인의 용변기 접근이 힘들다. 아직 휴지걸이, 비상호출버튼, 용변기 뒤 등받이도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건물 내부에 설치된 스테인리스
점자블록도 문제였다. 이 제품은 엘리베이터 앞, 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됐다. 제품을 매립형 점자블록으로 바꿔야한다.

더욱이
장애인화장실 입구의 경우,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화장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점자블록이 필요 없어 비장애인화장실로 위치를 옮겨야 한다. 비장애인화장실 벽면에 시각장애인에게 성별을 알려주는 점자표지판 설치도 필요하다.

건물 계단에는
점자블록이 없을 뿐더러, 손잡이에 점자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아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반면 4층 케이블카 입구의
경사로는 휠체어장애인이 이용하기에 편했고, 1층 주차장에는 차량 주차 시 경사로를 침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설치돼 있는 등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었다.

이 밖에도 4층 케이블카 승강장과 케이블카의 간격이 없어 휠체어 바퀴가 빠질 위험이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적한 사항을 포함해 장애인이 불편한 사항은 전부 고칠 것"이라면서 "아직 서울시 준공검사를 받기 전이지만 준공되면 휠체어 및 중증장애인들의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휠체어장애인 등 중증장애인들이 남산 케이블카에서 내려 남산N타워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공사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서울시 건축심의에서 2차 공사가 통과되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휠체어장애인을 비롯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이용 제약이 되고 있는 케이블카 도착점부터 남산N타워까지의 가파른 계단에 대한 개선 계획으로 환경을 헤치지 않게 나무를 깔고,
엘리베이터 및 브리지 설치 공사를 해 접근을 높인다는 것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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