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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관심 끄는 장애 방과 후 학교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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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6회 작성일 12-08-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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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고등학생은 사회가 완벽하게 장애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장애로 인해 부딪치게 될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차별없는 사회 생활을 하게 하기 위해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장애 특유의 차이를 무시한 채 비장애인 위주로 형성되어있는 교육기관에서 일반화된 교육을 받고 졸업하게 된다.

장애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일반화된 교육은 장애 청소년이 성인이 되었을 때 직업 선택에서 편의시설, 사회적응 등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게될 소지를 품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한 플로리다 소재 장애기관 ‘이스터 실’에서 2000년대 말에 청소년 방과 후 학교 VIP(Vocational Introduction and Preparation)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주로 장애 전문 직업 교육을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각기 다른 장애 첫소년들의 상태와 희망 등을 섬세하게 살핀 후 그에 맞는 직업 교육과 다양한 형태의 사회 적응 훈련을 받게 된다.

VIP아카데미는 단순히 교육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학교에 장애학생이 있을 경우 그에 맞는 시설과 제도들을 마련하도록 종용하기도 한다. 개인이 아니라 단체에서 요구하는 만큼 그 효과도 크지 않을 수가 없다.

이를 통해 지역 고등학교들의 장애 제도는 커갈 수 밖에 없다.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있는 이 프로그램의 방향은 장애 청소년들의 자신감, 자기 가치, 그리고 자립이다.

이 프로그램의 부회장인 카메론 파트릿지는 더 브랜덴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모든 장애 청소년들은 성인 시기와 직면하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 겪게 될 장애인으로서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네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키워줘서 사회로 내보내야 합니다.”

VIP아카데미의 최대 장점 중의 하나는 끝없는 의견수렴과 아이디어 창출이다. 아이디어 창출은 회원들에 국한하지 않는다. 팀, 주변, 주, 미국, 세계로부터 장애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편 지난 해 2월에는 모든 이들의 아이디어를 수집한다.

이 프로젝트에 총 23개 국가에서 55개의 등록이 들어왔다. 이렇게 수집된 의견은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이루어 조직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지역 고등학생 40명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이제 세계의 관심을 끄는 훌륭한 프로젝트로 성장했다.

영향력있는 이 프로젝트로 인해 청소년 장애 제도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 샘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전 미상원 장애인국 인턴을 지냈다. 현재 TEC 대표를 맡고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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